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시즌 5승' 켈리 "타자들 연구한 부분 적중"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6이닝 9K 무실점 호투로 kt 타선 압도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메릴 켈리가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켈리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출발은 깔끔했다. 1회말 이대형 이진영 오정복을 차례대로 잡아내며 삼자범퇴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동욱과 장성우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3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켈리는 4회 고비가 찾아왔다. 4회말 선두타자 이진영과 오정복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유한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김동욱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말 2사 후 정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켈리는 6회 두 번째 고비를 맞았다. 6회말 2사 후 오정복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켈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실점 위기에서 김동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까지 kt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켈리는 팀이 6-0으로 앞선 7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허건엽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농락했다. SK는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8-3의 승리를 거두며 켈리의 승리를 지켜냈다.

켈리는 경기 후 "5월 들어 득점 지원이 많다 보니 투수 입장에서 좋은 마음으로 던지고 있다"며 "특히 팀이 공·수 모두에서 손발이 맞아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켈리는 이어 "매 경기 나름대로 게임 플랜을 가지고 나온다"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연구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도 "켈리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켈리의 피칭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즌 5승' 켈리 "타자들 연구한 부분 적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