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로 콜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터 트윈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6리에서 2할2푼7리(66타수 15안타)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그는 기분좋게 출발했다.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호세 드 레온 공략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레온이 던진 4구째를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20일 스크랜턴 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4경기째 이어간 것이다. 박병호는 후속타자 맷 휴즈의 안타에 2루까지 갔고 1사 이후 J. B. 석이 2루타를 칠 때 3루를 둘아 홈까지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올 시즌 9번째 득점이다.
그러나 장타는 없었다. 박병호는 19일 2루타에 이어 21일과 22일 경기에서는 연달아 홈런포를 쏘아올렸으나 이날은 2회말 쳐낸 안타가 유일했다.
그는 3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쳤고 병살타로 연결됐다. 5회말과 8회말에는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로체스터는 2회말 뽑은 4점을 끝까지 잘 지켜 더럼에 4-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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