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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잉글랜드, 어이없는 자책골로 기니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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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1-1 기니] 멋진 선제골 넣고도 아쉬운 자책골로 승점 나눠가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잉글랜드와 기니가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후반 10분 주장 루이스 쿡이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3분 뒤 어처구니없는 자책골을 기록하며 1-1,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두 나라 모두 베스트 멤버를 내세웠다.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1골씩을 기록한 주포 도미닉 솔란케와 애덤 암스트롱이 모두 출전했고 교체로 나섰던 셰이 오조도 이날은 선발로 나섰다. 기니는 시차적응이 끝난 유벤투스 유스팀의 우마르 투레와 한국과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쥘 케이타를 앞세웠다.

전반 초반부터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쥐었다. 오조와 아데몰라 루크먼이 포진한 좌우 양쪽에서 계속 해서 기니 수비를 흔들었고 후방에선 양질의 패스가 계속해서 암스트롱 쪽으로 공급됐다.

전반 4분 오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란케가 번쩍 점프해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간 것이 신호탄이었다. 이어 8분엔 루크먼이 박스 바깥에서 다소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면서 끝까지 공을 지켜내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엉성한 자세에서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잉글랜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오조와 루크먼이 양쪽에서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4분엔 오조가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공격 찬스는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소득이 없었던 잉글랜드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비겼다.

후반은 보다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기니의 투레와 케이타가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투레가 패스를 내주고 빠르게 박스 안으로 침투하자 케이타가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후 투레에게 공을 줬다.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스쳤다.

한 차례 간담이 서늘해진 잉글랜드가 마침내 균형을 깼다. 주장 루이스 쿡이 스로인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중앙 25m 부근에서 빠른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직후인 후반 13분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나왔다. 투레가 잉글랜드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를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했고 토모리가 골키퍼에게 공을 돌린다는 것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다시 경기가 원점이 됐다.

이후 양팀은 합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엿봤다.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키어런 도웰과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되레 기니에 주도권을 내주는 시간이 이어졌다. 투레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 진영이 강한 압박으로 잉글랜드를 몰아부쳤다.

경기 종료 직전 잉글랜드가 한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조이뉴스24 전주=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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