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팀의 주장 김상수에 대한 큰 신뢰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상수가 부상에서 돌아와 팀에 큰 힘을 주고 있다"며 "경기 외적으로도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지난 17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삼성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수의 활약 속에 삼성은 올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첫 위닝 시리즈도 챙겨갈 수 있게 됐다.
삼성은 18일 현재 39경기 9승2무28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쳐져 있다. 9위 kt 위즈와도 7.5 경기 차로 탈꼴찌를 위해서는 좀 더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김 감독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팀 성적보다 팀 내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이다.
김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파이팅 하라고 얘기하면서 팀 내 분위기가 다운 되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며 "김상수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어 "선수들 스스로 본인들이 무엇이 부족한지 더 잘 알고 있다"며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서로 더 파이팅 하면서 힘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백정현을 선발투수로 앞세워 올시즌 첫 스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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