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가 셀타 비고(스페인)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유로파리그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맨유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셀타 비고(스페인)에 1-1로 비겼다.
지난 5일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2-1로 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노리게 됐다. 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많은 맨유는 유로파리그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EL) 티켓이 주어진다. 프리미어리그 4위권 확보가 어려운 맨유 입장에서는 우승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 때문에 지난 8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도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며 셀타전을 대비했다.
경기도 잘 풀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연결한 볼을 마루앙 펠라이니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비로 잘 견디던 맨유는 후반 40분 파쿤도 론칼리아에게 머리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42분 에릭 바이와 론칼리아가 동시에 퇴장을 당하면서 정신을 차렸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맨유의 결승 상대는 아약스(네덜란드)다. 아약스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2차전을 1-3으로 졌다. 그러나 1차전을 4-1로 이기며 합계 5-4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오는 25일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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