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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외국인타자 워스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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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호전기미 없어 결단…새 외국인선수 조만간 영입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SK 와이번스가 외국인타자 대니 워스(내야수)를 웨이버 공시했다.

SK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선수 대니 워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5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워스는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다쳤다. 그는 당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워스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로 부진했는데 정규시즌에서도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어깨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지난달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재활에 들어갔다.

하지만 재활과정에서도 어깨 상태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SK 구단은 교체 결정을 내렸다. 워스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선수는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는 이미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스카우트 2명이 미국 현지로 가 영입 후보 선수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단 측은 "이른 시일 안에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스는 이로써 션 오설리빈(투수·전 넥센 히어로즈) 파커 마켈(투수·전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올 시즌 KBO리그 선수 등록 이후 웨이버 공시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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