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얼스)가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경기 후반 대타로 출장해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보스턴이 좌완 선발 드류 포머란츠를 내세우면서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팀이 2-4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를 대타로 내보냈다. 김현수는 보스턴 마무리 투수 크렉 킴브럴을 상대했다. 하지만 볼카운트 1-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지난 3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후 3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모처럼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7리에서 2할5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보스턴은 선발투수 드류 포머란츠의 5.1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 속에 볼티모어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볼티모어는 보스턴보다 3개 더 많은 9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득점에 그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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