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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션 오설리반 결국 퇴출…웨이버 공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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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까진 좋았던 오설리반, 리그서 초라한 성적 남기고 퇴출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을 결국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넥센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에 오설리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웨이버 공시 1호다.

오설리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넥센과 1년 총액 110만 달러에 계약했다. 구단 사상 최고액 투수의 타이틀도 가져갔다.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된 액수. 오키나와에서 가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 됐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1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평균자책점 15.75라는 보잘것없는 기록만 남겼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불펜 전향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결국 짐을 싸게 됐다.

넥센은 오설리반은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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