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의 수문장 신화용(34)이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2일 신화용이 수원 팬들이 선정하는 4월의 MVP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골키퍼가 월간 MVP로 선정되기는 통산 두 번째로 2014년 4월 정성룡 이후 3년 만이다.
신화용은 4월 총 6경기에 나서 무실점 2경기를 포함해 6실점을 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디에고에게 내준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선방하며 올 시즌 K리그 첫 승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신화용은 상주, 강원전 등 2경기에서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는 등 4월 한 달 평균 7.41점의 평점을 기록하며 김종우(7.37), 민상기(7.27)를 제치고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신화용은 "팬들이 주는 뜻깊은 상을 받아 의미가 있다. 5월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승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일 신화용의 친정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 시작 전에 진행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신화용의 가족들이 직접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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