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4전 5기 끝에 첫승을 따낸 류현진(LA 다저스)에게 비보가 날아들었다.
LA 다저스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이 빠진 25인 엔트리 한 자리는 우완 조쉬 필즈를 트리플A에서 콜업한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승을 따냈다. 지난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973일 만의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팀이 2-1로 앞선 4회말 공격에서 필라델피아 투수 닉 피베타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진 다저스 공격에서 앤드류 톨레스가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이닝은 종료됐다. 이때 류현진은 2루로 뛰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했지만 태그 아웃됐다. 이때 엉덩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류현진은 오는 12일 복귀가 가능하다.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부상 부위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받았던 어깨나 팔꿈치가 아니라는 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시즌 5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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