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박정현이 R&B와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최고의 공연으로 봄날을 뜨겁게 물들였다.
박정현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봄날 단독 콘서트 '다시, 봄'을 개최하고 2주간 총 6회의 공연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정현은 여전히 맑고 아름다운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맞았고 '꿈에', '피에스 아이 러브 유(P.S I Love You)', '달아요', '유 민 에프리싱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등의 히트곡들을 불었다.
이번 콘서트는 박정현이 다시 찾아온 봄날을 맞이 해 개최하는 공연이라는 의미와 함께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은 재편곡해 다시 보여주는 공연이었던 만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편곡과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일렉트로니컬한 편곡으로 업그레이드된 '요즘 넌', '더블 키스(Double Kiss)' 등의 노래들은 모든 관객을 뛰게 할 정도로 열기가 가득한 클럽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가 '유 돈트 노우 미(You Don’t Know Me)' 등의 곡들은 웅장한 편곡을 통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느낌을 줬다.
또 가장 최근 발매한 신곡 '연애중'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음은 물론, MBC '나는 가수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나가거든'을 비롯해, '딱 좋아', '마음으로만' 등 그 동안 참여한 OST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을 흠뻑 빠지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는 성시경, 거미, 라디, 신현희와 김루트, 폴킴, 예서 등 동료 및 후배 뮤지션들이 한 회씩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번 '다시, 봄'은 박정현과 관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듯 소통하고, 서로의 호흡을 느끼는 등 아티스트와 관객이 아닌 '우리'가 돼 함께 즐기는 공연이었다.
박정현은 다음 신곡을 위한 음악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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