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황소' 황희찬(21, 잘츠부르크)이 시즌 12호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SV리트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시즌 12호골을 넣으며 잘츠부르크의 1위 유지에 공헌했다. 지난 30라운드 장크스 푈텐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다.
올 시즌 리그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골을 포함해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남은 경기에서 1골을 더 넣으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여섯 번째로 유럽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낸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는 득점 부문 공동 5위다.
잘츠부르크도 승점 69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오스트리아 빈(56점)과는 13점 차이로 리그 우승은 문제가 없다.
일본의 미나미노 다쿠미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33분 디에디 사마세쿠의 파울로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것을 봤다. 그러나 후반 33분 황희찬이 발렌티노 라자로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37분 벤치로 물러났고 잘츠부르크는 무승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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