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수란이 음원차트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그것도 '음원퀸' 아이유를 제쳤다. '음색 여신'으로 정평 나있던 수란이, 올 봄 활짝 피었다.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은 28일 오전 9시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과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몽키3와 엠넷에서는 각각 8위와 11위에 올랐다.
수란은 특히 아이유와 혁오 등 음원강자들 사이에서 1위를 차지, '반전'의 결과를 썼다.
수란은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창법은 물론, 힙합, 알앤비,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성으로 인정 받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신곡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디한 힙합 R&B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수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에 더해 '대세 래퍼' 창모와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방탄소년단 슈가의 지원사격까지 이뤄지며 음원차트 1위를 꿰찼다.
수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냥 다 전부다 감사드립니다"라며 "처음 보는 진입순위여서"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5월에 나올 수란 첫 미니앨범 기대해주세요"라며 "앨범은 사실은 다 만들어 놔서. 그래서 전 오늘 취하려구요. 그 전까지 많이들어줘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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