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부상으로 잠시 개업휴업 중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유력한 빅리그 승격 후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망주 몇 명이 곧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될 것"이라며 박병호를 함께 거론했다.
USA 투데이는 "박병호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 중"이라면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트리플A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삼진 문제에도 박병호는 지난해 215타수에서 12홈런을 때려낸 파워가 있다"며 "지난 시즌은 문화에 대한 적응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병호는 지난 1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과 트리플A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 콜업이 유력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미네소타는 박병호 대신 경쟁자였던 케니스 바르가스를 빅리그로 콜업했다.
부상 전까지 박병호는 트리플A에서 타율3할7푼5리(16타수 6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빅리그 콜업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 11일 경기 중 베이스러닝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이튿날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박병호의 부상을 틈타 빅리그로 올라간 바르가스는 타율 3할3푼3리(9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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