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8, 전북 현대)이 레트로 매치의 중심에 선다.
전북 현대는 오는 2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17 K리그 클래식 7라운드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이날 양팀은 옛날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1999년 당시 홈, 원정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이동국은 양 구단을 관통한다. 1999년에는 포항, 2017년에는 전북에 있다. 승점 1점 차이로(전북 14점, 포항 13점)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전북은 이동국이 한 방을 터뜨려주기를 바라고 있다. 1999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이동국은 18년의 시간이 흐른 2017년 전북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친청팀을 상대로 골을 노린다.
이동국은 전북 유니폼을 입은 2009년부터 포항전에서만 무려 13골을 기록,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리그 최초 200골(-8골)과 70(골)-70(어시스트 -4)가입을 목전에 둔 이동국이 친정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해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리그 초반 1위 싸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며 "이날 경기를 반드시 이겨 2년 만의 우승 탈환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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