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에 한창인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캐시먼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와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 안타다. 그는 이날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5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8리에서 2할6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그는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안타는 5회초 맞은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황재균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저스틴 루지아노가 2루타를 쳤고 황재균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멀티히트를 노렸으나 뜻대로 이뤄지진 않았다. 그는 7회초 포수 파울플라이 9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석에서는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는 실수가 나왔다. 전날(16일) 경기에서도 실책을 범했는데 이날도 그랬다.
황재균은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필립 에반스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3루 주자 도미니크 스미스는 그사이 홈으로 들어왔다. 황재균의 실책이 실점 원인이 된 것이다.
세크라멘토는 라스베이거스에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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