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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다솜 "그간 캔디 역만…악녀 동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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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길을 걷는 양달의 혁 맡아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다솜이 악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다솜은 "그간 캔디 역할만 했다. 악녀 캐릭터에 동경이 있었다. 임팩트 있는 악녀 역할을 했을 때 연기 경험을 넓힐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본을 읽고 나서 굉장히 많이 웃고 울었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누가 읽어도 재미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다솜은 빛나는 미모와 타고난 부티로 부잣집 막내딸처럼 보이지만 사실 평생을 가난과 함께 한 양달희 역을 맡았다. 새아빠의 택시를 몰고 가다 4중 추돌사고를 내면서 여러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악의 길을 걷게 된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을 그린 드라마로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1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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