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팀이 1-0으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풀카운트 접전 끝에 카라스코의 6구 째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0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1루에서 아웃된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일 개막전에 이어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5푼(8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안방에서 두 경기 연속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텍사스는 조이 갈로가 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카를로스 산타나의 홈런과 오스틴 잭슨의 적시타를 앞세운 클리블랜드에 3-4로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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