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무결점 투구로 시즌 첫 등판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장원준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위즈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현재 장원준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며 "양의지와 호흡을 잘 맞춰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원준은 경기 후 "시즌 첫 경기라 더 집중했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다"고 첫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양의지에게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양의지가 다른 때와 달리 우타자에게 바깥 쪽 공을, 좌타자에게 몸 쪽 공을 요구했다"며 "볼배합에 변화를 준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으로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장원준은 올해 첫 등판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또 한 번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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