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t 위즈 포수 장성우가 546일 만에 KBO리그 복귀전에서 홈런을 쳐냈다.
장성우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무려 546일 만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장성우는 1-1로 맞선 4회초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문승원의 142km짜리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 당겨 경기를 뒤집는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장성우의 홈런은 지난 2015년 10월5일 NC다이노스 전 이후 545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지난 2009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장성우는 2015년 kt로 트레이드된 이후 주전 포수로 발돋움했으나 시즌이 끝난 후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구단 징계와 법정 소송까지 휘말리며 지난해 단 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회초 kt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장성우의 홈런에 힘입어 3-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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