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그룹 우주소녀가 '개그콘서트'에 뜬다. 특히 우주소녀가 개그맨 정명훈 때문에 CF까지 취소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31일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지난 29일 녹화에 우주소녀 전원이 참여했다"며 "'개콘'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우주소녀는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개그감을 폭발시켜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우주소녀는 '건국 이래 최고로 자랑스런 대한민국 전설의 미남 개그맨 정명훈 나가신다 길을 비키고 머리를 조아리고 만세를 외치고 풍악을 울려 어깨춤을 추고 콧노래를 부르며 스텝을 밟아라'(이하 정명훈)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정명훈'은 송영길-정승환-김정훈과 정명훈이 출연해 정명훈이 객석을 웃길 수 있을지에 도전 하는 코너. 일명 '정명훈 골탕먹이기'가 주된 웃음 포인트 중 하나. 이에 우주소녀가 정명훈 놀리기에 전격 동참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29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예상치도 못한 우주소녀의 등장에 현장은 놀라움과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정명훈 또한 우주소녀의 출연을 사전에 알지 못한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기쁨도 잠시 우주소녀는 응원을 빙자한 정명훈 압박을 시작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우주소녀는 "우리를 웃겨주세요!"라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폭발하더니 정명훈을 응원하겠다며 깜찍한 군무를 선보여 그를 당황케 했다. 더욱이 이날 우주소녀의 정명훈 몰아가기 스케일은 점점 커지더니, 급기야 우주소녀 다영은 "정명훈 때문에 CF를 취소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정명훈은 처음 행복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동공이 쉴 틈 없이 흔들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4월2일 오후 9시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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