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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웹툰 '찌질의 역사', 6월 뮤지컬로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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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8월27일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김풍,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이번에 공개된 뮤지컬 '찌질의 역사' 티저포스터는 주인공 민기가 첫사랑 설하를 그리워하며 울먹이는 장면을 리얼하고 코믹하게 그렸다. '눈물'과 '러브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티저 포스터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아픈 이별에 대한 후유증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며 주인공 민기의 찌질했던 연애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90년대 연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러브장 속에 빼곡히 적힌 설하의 이름과(이승훈 작가 버전) 포스터 배경에 깨알같이 적혀 있는 주인공 민기의,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처절한 대사들은(심윤수 작가 버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실소를 자아낸다.

티저포스터는 원작 만화가 심윤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이승훈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캘리그라퍼 강숙 작가가 타이틀 작업에 참여했다. 심윤수 작가는 원작 웹툰에 나오는 한 컷을 뮤지컬 포스터를 위해 새롭게 작업했으며, 이승훈 작가는 이별 후 찌질한 일상의 순간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리며 포스터의 재미뿐 아니라 뮤지컬에 대한 호기심도 유발했다.

원작 웹툰 '찌질의 역사'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김풍 작가가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린 인기작으로 연재 기간 내내 평점 9.9를 기록할 정도로 독자들의 무한 사랑을 받은 작품. 오는 6월 무대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원작의 재미에 생동감을 더해,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연애의 흑역사를 솔직하고 적나라한 청춘 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이다.

6월3일부터 8월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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