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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지동원 동반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샬케에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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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전반에 내리 3골 허용하며 패배, 13위 추락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샬케04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 12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샬케04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구자철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지동원은 전반 40분 라울 보바디야를 대신해 교체로 나서 끝까지 뛰었다.

일찌감치 수비가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른 아우크스부르크다. 전반 5분 코너킥에서 부르크슈탈러가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29분에는 막심 추포-모팅의 패스를 받은 부르크슈탈러가 또 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도 기회는 있었다. 31분 보바디야가 회베데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베르헤흐가 실축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34분 칼리지우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점수가 세 골 차이로 벌어졌다.

만회가 필요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40분 부상으로 빠진 보바디야 대신 지동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에 지동원이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동료들에게 골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구자철의 패스도 수비에게 차단당하기 다반사였다.

결국 세 골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허망한 패배를 맛봤다. 아우스크부르크는 7승 7무 10패(승점 28점)가 되면서 13위로 밀려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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