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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박보영, 공약 이행…시청자 귀갓길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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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김민교와 시청자 만나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고공행진하는 시청률에 배우들도 신이 났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 임원희, 김민교가 시청자들의 귀갓길을 지키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이행했다.

단 4회 만에 시청률 8%를 돌파하며 역대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8일 박보영, 임원희, 김민교가 시청자들의 귀갓길에 동행했다.

박보영, 박형식, 지수는 제작발표회 당시 첫방송 시청률 3% 돌파 시 귀갓길 지킴이와 프리허그를 공약한 바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첫방송 3% 돌파를 넘어 지난 방송에서 8%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박보영이 먼저 임원희, 김민교와 함께 공약 이행에 나섰다.

공약 이행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 게시판에 신청 사연이 폭주했다. 신청자 중 서울대 언론고시준비생, 취업준비생,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귀갓길에 동행했다. 시청자가 원한 장소부터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하는 귀갓길지킴이 이벤트에 신청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서울대 언론고시준비생을 만난 서울대 캠퍼스는 배우들이 출동한다는 소식에 1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뤄 드라마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동 차량에서 박보영은 특유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따뜻하고 친근하게 대화를 이끌었다.

박보영은 취업을 준비하는 어려움을 듣고 공감하기도 했고, 바바리맨을 만난 적 있다는 여고생의 사연에는 자신의 일처럼 분노하기도 했다. 꿀잼 입담의 임원희, 김민교는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안전하고 즐거운 귀갓길을 만들었다. 이 언론고시 준비생은 박형식과의 전화 찬스 기회까지 얻어 통화까지 하는 행복한 경험을 했다.

언론고시 준비생은 "도봉순의 촬영장 분위기가 궁금했었는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여고생은 “바바리맨을 만난 적이 있어서 위험한 귀갓길에 함께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덕분에 즐겁고 안전하게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취업 준비생은 "이렇게 만나고 나니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멍뭉커플의 케미가 도봉순의 재미 포인트"라고 열혈 시청자답게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박보영은 "공약을 이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직접 시청자들을 만나 응원을 들으니 더 힘이 난다"며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시청률 공약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도봉순은 이제 막 시작이다. 더 흥미진진하고 설레는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보영, 임원희, 김민교에 이어 박형식, 지수는 화이트데이인 오는 1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프리허그 및 귀갓길 지킴이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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