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쌕쌕이' 이근호(강원FC)가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1라운드 MVP에 이근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지난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무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 나서 '맏형' 정조국과 '단짝' 김승용의 도움을 받아 두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연맹은 이근호가 '지난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의 핵심이었던 강원이 이근호의 활약으로 올해 클래식의 다크호스임을 증명했다'며 후한 평가를 했다.
이근호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김신욱(전북 현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이상호(FC서울), 조성준(광주FC), 정재용(울산 현대), 김민우(수원 삼성)가, 수비수에는 김진수(전북 현대),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 이재성(전북 현대), 김원일(제주 유나이티드)이, 골키퍼에 김용대(울산 현대)가 선정됐다.
베스트 팀에는 '동해안 더비'에서 정재용의 두 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은 울산 현대가 뽑혔고 베스트 경기에는 명불허전의 슈퍼매치인 FC서울-수원 삼성전이 선정됐다.
챌린지(2부리그) 1라운드 MVP에는 성남FC전 결승골 주인공인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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