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엄정화가 갑상선암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주말기획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과거 갑상선암 투병 생활을 했던 엄정화는 "목이 안 좋았다는 건 다들 아실 텐데 목이 안 좋아서 가끔 목소리가 잠길 때가 있다. 다 극복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긴 호흡으로 작품을 찍는 게 저에게는 도전이다.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목이 좀 불편할 때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앨범도 해냈다. 드라마 택한 이유 중 하나도 긴 호흡의 작품을 해냈을 때 불안감, 목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떨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라며 "너무 건강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너무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시청자들과 많이 멀어진 느낌이었다. 50부작 긴 호흡을 통해 한 사람의 삶과 애환을 폭넓게 표현할 수 있게 된데 즐겁게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런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엄정화,구혜선, 강태오, 정겨운, 전광렬, 손태영 등이 출연한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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