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두번째 라이브 피칭도 무리없이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다저스 투수들 중 가장 먼저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랜치에서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류현진의 이날 라이브 피칭에 대해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담당하고 있는 켄 거닉 기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이브 피칭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시범경기에 나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이브 피칭은 최대한 실전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어 두고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을 말한다. 타석에 타자가 들어선 가운데 투수는 전력투구하는 훈련이다.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도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허니컷 코치는 "류현진은 투구 다음날 회복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복귀를 위한 과정을 잘 밟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인 'CBS스포츠'도 류현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첫 실전 등판을 연습경기에서 실시할지 아니면 시범경기를 통해 진행할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다저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평했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9월에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지난 두 시즌동안 한 차례 등판에 그쳤으나 재활을 거친 뒤 올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