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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봄날', 美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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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전례 없는 기록, 프로모션 없이 이뤄낸 성과"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서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다.

21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의 벽을 깨다;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으로 다수의 차트를 섭렵(BTS Crack the Bubbling Under Hot 100 With 'Spring Day,' Conquer Multiple Charts With 'You Never Walk Alone')"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업적은 케이팝 역사상 전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대기록이다"라며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케이팝 그룹의 신곡 '봄날'이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차트에서 15위에 진입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의 순위를 나타낸 차트로, '핫 100' 차트와 동일하게 곡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이며 미국에서의 프로모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나 쟁쟁한 경쟁이 이뤄지는 '2017 그래미 어워즈' 주간에 발매되었음은 물론, 일요일(현지 시각)에 공개되면서 다른 곡들에 비해 데이터 취합 기간이 짧았음에도 대기록을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결실은 급성장하고 있는 케이팝 신의 희망이자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 아티스트가 미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빌보드는 "차트가 갱신되는 순간, 당신은 방탄소년단의 대업적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성적이 반영된 빌보드 최신 차트는 차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주 음악방송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이후 3월 11일부터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브라질,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등 총 8개 나라 11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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