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8, 스포츠토토)가 막판 스퍼트에서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70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 37초39)에 단 0.31초 뒤져 금메달을 놓쳤다. 초반 출발은 좋았다. 첫 100m 구간을 전체 3위인 10초44로 끊으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중반 이후 고다이라의 무서운 레이스에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마지막 스퍼트에서 다소 처지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고다이라는 전날 10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동메달은 일본의 아리사 고(37초735)가 차지했고, 중국의 위징은 37초738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46으로 7위, 박승희(스포츠토토)는 38초63으로 9위, 김현영(한국체대)은 38초88로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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