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아델이 그래미어워드의 왕좌에 등극했다.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제59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아델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상을 비롯해 총 5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이날 주인공이 됐다.
그래미어워드에서는 총 32개 분야 8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렸다. 아델은 비욘세와 함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 4개 분야에서 맞붙어 관심을 모았다.
시상식 결과 아델의 완승이었다. 그는 대상격인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노래상 세 부문을 싹쓸이하고 팝 솔로 퍼포먼스, 팝 보컬 앨범상까지 받으며 5관왕에 올랐다.
올해 최다인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비욘세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2관왕에 그쳤다.
아델은 수상 소감으로 비욘세에게 존경심을 드러내며 시상식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레몬에이드' 앨범은 매우 멋지고 훌륭하다"며 "내 주변 사람들이 비욘세 음악으로 삶이 얼마나 많이 달라지고 있는지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우수 신인상은 찬스 더 래퍼에게 돌아갔다. 찬스 더 래퍼는 신인상과 함께 베스트 랩 퍼포먼스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1월 암 투병 끝에 사망한 데이비드 보위는 유작 앨범으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등 5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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