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손흥민이 82분간 출전했지만 또 다시 침묵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11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 EPL 25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정규리그(7승2무)와 컵대회(2승)에서 계속된 최근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게 됐다.
선발출전한 손흥민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가운데 후반 37분 교체됐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 또는 도움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전반 16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을 넣었다. 2분 뒤에는 토트넘 골키퍼 우고 요리스의 발을 맞고 나온 공을 이번에도 마네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0-2로 뒤진 전반 33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유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24분에는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에게 공을 전달했지만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이 골키퍼 폼에 안기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정규리그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의 사슬을 끊고 승점 49를 기록, 맨체스터시티를 골득실로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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