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연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5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OK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20)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19승 8패 승점56으로 1위를 유지했다, 앞으로 1숭만 더하면 V리그 남녀팀을 통틀어 올 시즌 처음으로 20승 고지에 오른다,
OK저축은행은 지난 3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8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승 23패 승점15으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좌우쌍포가 제몫을 했다. 김학민이 13점을,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가 18점을 각각 올렸다. 신영수와 곽승석을 대신해 선발라인업에 들어간 정지석도 13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모로코)가 13점을 올렸으나 송희채, 강영준 등 국내 선수 활약도가 떨어졌다. 접전 상황에서 화력대결에서 밀렸다.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대한항공이 상대보다 앞섰다. 대한항공은 서브에서는 8-1, 블로킹에서는 5-3으로 OK저축은행에게 우위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전반적인 공격력에서 상대를 제쳤다. 1세트에서는 접전 상황에서 나온 한선수, 김학민의 서브 에이스 덕을 봤다.
2, 3세트 모두 세트 중반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김학민의 연속 공격이, 3세트에서는 정지석이 시도한 가로막기가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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