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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굴욕, 2회 만에 '역적'에 추월 당해…'피고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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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구하려 "내가 왕이다" 거짓선언한 박서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화랑'이 '피고인'에 이어 굴러들어온 돌 '역적'에게마저 추월당했다. 사전제작돼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 꼽혀온 '화랑'의 굴욕이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밤 방송된 KBS 2TV '화랑'은 전국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9.7%) 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동시간대 1위는 SBS '피고인'이 차지했다. '피고인'은 전날보다 무려 1.4%포인트 오른 18.7%를 기록하며 20% 돌파를 눈앞에 뒀다. MBC '역적' 역시 선전했다. 전날 첫방송 시청률 8.9%를 기록한 '역적'은 2회만에 10.0%를 달성했다.

'피고인'의 대 활약과 '역적'의 하드캐리에 '화랑'만 풀이 죽었다. 이날 '화랑'은 월화극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날 '화랑'에서는 옥에 갇힌 아로(고아라 분)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내가 왕이다"라고 거짓선언한 선우(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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