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비(정지훈)와 배우 김태희가 5년 열애 끝에 오는 19일 결혼한다. '세기의 커플'이지만 조용하고 작은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비와 김태희는 17일 각각 SNS와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결혼식 이틀 전 깜짝 소식을 전한 것.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비밀에 부쳐졌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은 언론 비공개로 치러진다.
김태희 측은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 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 또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비와 김태희는 결혼을 앞두고 짧은 심경도 전했다.
비는 "어느덧 데뷔한지 16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저와 함께 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
비는 "나 역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한다"며 "그녀(김태희)는 내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내 곁을 지켜줬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희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 연인이 됐으며, 2013년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 5년째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