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과 안양 KGC 데이비드 사이먼이 3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L은 2016~2017시즌 3라운드(45경기)에 대한 'PER'(Player Efficiency Rating, 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 측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정병국이 국내 선수, 사이먼이 외국인 선수 1위다.
정병국은 3라운드에서 야투율 62.3%, 3점슛 성공률 77.3%, 자유투 성공률 93.3%를 기록했다. PER는 22.3이었다. 출전시간 대비 효율적인 플레이로 팀 내 주축선수인 제임스 켈리의 부상공백을 메웠다.
2라운드 국내 선수 PER 1위를 차지했던 오세근은 21.4로 3라운드 국내 선수 2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 삼성 이관희(20.3), 원주 동부 윤호영(20.2), 서울 SK 김선형(18.7)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사이먼이 32.4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창원 LG의 제임스 메이스(31.0)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29.3)도 3위로 높은 생산성 지수를 기록했다.
*PER :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NBA 등 선진 농구리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측정돼 선수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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