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4 SBS 연예대상' 김승수 류수영 정혜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전현무 장도연 이현이 3MC 진행 속 '2024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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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운 우리 새끼' 김승수, '정글밥' 류수영, '골 때리는 그녀들' 정혜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승수는 "'미우새' 제안을 받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이 나이에 혼자 사는 모습이 시청자 보시기에 불쾌하거나 유쾌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제작진이 '한 번만 믿어달라'고 해서 용기내 참여했는데 다행스럽게 보기 싫지 않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형님 동생 어머님 여러분 감사하다. 이 상의 지분은 30% 정도다. 방송 잘 하시는 어머니 감사하다. 새해에 큰 복을 받았다. 올 한 해 동안 복을 많이 나누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글밥' 촬영차 정글에 가 있는 류수영은 촬영 현장에서 트로피를 전달 받고 울음을 터트렸다. 류수영은 "요리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타니까. 이럴 줄 몰랐다. 그들의 음식을 배우고 우리 음식을 알려주면서 문화를 나눴기에 더 뿌듯하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맹활약한 정혜인은 "과분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골때녀' 하면서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 '골때녀' 4년은 행복하고 즐거웠지만 반대되는 시간도 있었다. 그 시간을 건강하고 단단하게 흘려버릴 수 있었던 게 '골때녀'였다. 그래서 진심을 다해 뛸 수 있었다. 인생에 가장 큰 선물 준 제작진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한편 사상 최초로 설 당일에 열리는 '2024 SBS 연예대상'은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등 7명의 대상 후보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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