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멤버 부모님·대형 로펌 만났다, 입장 정리 완료"(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뉴진스 팬덤 대표라 주장하는 팀 버니즈 측이 "주요 법적 쟁점을 정리한 입장문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팀버니즈는 25일 팀버니즈 SNS를 통해 "21일 가처분 결과 공개 이후 팀버니즈는 멤버들 부모님, 법무법인 세종과 접촉했다"고 입을 열었다.

팀버니즈는 지난 며칠 간 대형 로펌, 전관 변호사, 검사 출신 변호사, 판사 출신 변호사 등을 만나 상의 끝에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대한 많은 법조인들이 현 상황을 심층적으로 논의 중이며, 팀버니즈 또한 주요 법적 쟁점을 정리한 입장문을 준비 중"이라 말한 뒤 "분명 힘든 상황이나 이미 충분한 논의를 마쳤으며, 앞으로의 향후 계획 역시 준비가 된 상황"이라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가 전속 계약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21일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음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뉴진스가 주장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으며 가처분을 인용했다.

뉴진스는 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홍콩' 무대에 올라 신곡 'PIT STOP'(피트 스톱) 첫 선을 보인 뒤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아래는 팀버니즈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팀버니즈입니다.

지난 3월 21일 가처분 결과가 공개된 이후, 팀버니즈는 멤버들의 부모님, 법무법인(유) 세종과 접촉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며칠 간 세종을 비롯한 대형로펌 4곳, 전관 변호사 3명, 검사출신 17년차 현직 변호사, 판사출신 변호사 등을 만나 오랜시간 동안 상의하였습니다. 현 상황을 최대한 팬덤과 무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기 위하여 최대한 다양한 변호사 및 로펌의 자문도 구했으며, 입장을 정리한 상태입니다.

현재 많은 버니즈분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했듯 최대한 많은 법조인들이 현 상황을 심층적으로 논의중이며, 팀버니즈 또한 주요 법적 쟁점을 정리한 입장문을 준비중입니다. 분명 힘든 상황이나 이미 충분한 논의를 마쳤으며, 앞으로의 향후 계획 역시 준비가 된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