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 입장과 함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전시 감상뿐 아니라 전문가의 해설과 지난 전시 도록까지 무료로 제공받는 풍성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된다.
양은희 관장이 해설을 진행하는 ‘관장이 들려주는 전시이야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오후 4시 미술관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김창열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관장과의 대화를 통해 평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부터 지난 전시도록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술관 방문 이후에도 가정에서 편안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예술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김창열미술관에서는 두 개의 특별전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1전시실에서는 '물방울의 방 1972-1983'전을 통해 작가의 대표적 물방울 회화가 형성되고 변화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2,3전시실의 '메카닉한 물방울'전에서는 물방울 작품의 독특한 제작기법과 그 예술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두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김창열 화백의 1970년대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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