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일부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일본 대표팀 명단에는 올 시즌 퍼시픽리그 MVP를 차지한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를 필두로 국내파 18명의 이름이 올라 있다. 일본 대표팀은 내년 2월6일까지 해외파를 포함한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투수는 오타니를 포함해 7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마스이 히로토시, 미야니시 나오키(이상 니혼햄),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아키요시 료(야쿠르트 스왈로스),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언스),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등이다.
포수는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오노 쇼타(니혼햄)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는 5명. 나카타 쇼(니혼햄), 기구치 료스케(히로시마 도요카프),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야마다 데스토(야쿠르트),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쓰쓰고 요시모토(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등 외야수 4명이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2006년 초대 대회, 2009년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3회 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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