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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BIFF, 개막작은 장률 감독 신작 '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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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

[권혜림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장률 감독의 새 영화 '춘몽'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동호 조직위원장,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남동철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개막작 '춘몽'의 장률 감독, 배우 한예리 등이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새 영화 '춘몽'이다. 배우 한예리를 비롯해 충무로의 걸출한 감독 윤종빈, 박정범, 양익준이 주연 배우로 나서 화제가 된 영화다. 제작자 이준동 대표와 배우 김의성, 신민아, 김태훈, 유연석, 조달환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춘몽'은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여자 예리(한예리 분)의 이야기다. 예리는 전신마비가 있어 거동을 할 수 없는 아버지를 돌보며 살아간다. 주변엔 예리의 마음을 얻으려는 세 청년이 있다.

폐막작은 이라크 출신의 감독 겸 배우 후세인 하싼의 연출작 '검은 바람'이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통적 가치관, 종교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그린 영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6일 개막해 오는 10월15일 폐막한다. 열흘 동안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초청작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69개국에서 301편(월드 프리미어 9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된다.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등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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