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미국판 제작 돌입…美 포맷 판매·제작·방송 첫 사례

[김양수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미국판이 제작된다.

지난 2015년 9월 미국에 포맷 판매된 KBS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미국 판이 편성을 확정지었다.

미국판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브레이킹 대드(BREAKING DAD)'라는 제목으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출판으로 유명한 미국 제작사 CSSPR(Chicken Soup for the Soul Production, LLC)이 제작을 맡아 7월 중순부터 미국 뉴욕과 코네티컷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또한 2016년 11월부터 세계적인 다큐멘터리·논픽션 오락채널인 디스커버리의 life, TLC, Family 3개 채널을 통해 미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PD는 오는 13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 열흘간 촬영현장에 머물면서 제작조언 등을 할 예정이다.

미국 판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한국 지상파 방송국 중 미주 지역에 포맷이 판매돼 제작·방송까지 된 최초의 사례. 디스커버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걸쳐 방송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