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지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우승을 향해 흔들리지 않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멜버른 빅토리(호주)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전북은 1승 1무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당초 목표로 했던 8강 진출을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1차전을 마치고 홈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완벽하게 알고 경기해서 홈에서 유리했다. 선수들이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지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분명히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틀 동안 저하고 가장 긴 시간을 보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경기는 경기다'라는 마음으로 나섰다. 본인들의 임무를 준비한 대로 해내겠다는 의지가 선수들 스스로 있어서 승리가 가능했다"라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8월 하순에 시작되는 8강전 준비에 대해서는 "조직력과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매 시즌 선수가 바뀌는 바람에 전반기에 고생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수들이 매경기 집중을 했다. 리그에서도 그렇고 목표로 했던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분명히 팀은 좋아지고 있다. 얼마나 집중해서 분위기를 깨지 않고 시즌을 마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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