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MBC로 복귀한다. 노홍철은 전현무의 후임으로 '굿모닝FM' 진행을 맡게 됐다.
MBC는 20일 "MBC 라디오는 춘하계 개편을 맞아 노홍철을 '굿모닝FM'의 새로운 DJ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현무는 생방송 진행에서 DJ 하차를 직접 알렸다.
'굿모닝FM'은 지난 4월 한국 리서치가 실시한 청취율 조사 결과 동시간대 1위 (라디오 전체 청취율 2위)를 기록할 만큼 출근시간대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진행을 맡았던 전현무가 목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DJ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제작진은 "새로운 DJ에 대해 관심이 쏠린 만큼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DJ 노홍철의 긍정 에너지로 일상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더욱 더 활기찬 아침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노홍철의 친한 친구' 이후 5년 만에 MBC 라디오로 복귀하는 노홍철은 "아버지께서 회사원이셨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출근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아침방송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임해보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현무는 오는 29일까지 라디오를 진행하며, 노홍철은 30일부터 DJ석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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