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열애를 인정했다. 오상진의 매니저도 모를 만큼 조심스러웠던 비밀 연애였다.
5일 오상진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오늘 오전 보도된 오상진씨의 열애와 관련해,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또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오상진의 열애에 대해 "매니저도 몰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오상진씨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매우 조심해왔다. 갑자기 밝혀지게 되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저희 프레인TPC는 거의 매일을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 이어서 더욱 기쁘다"라며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크다. 소식을 들으신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오상진은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tvN '비밀독서단2' '내방의 품격' 등에 출연 중이다.
김소영은 지난 2012년부터 MBC 아나운서로 일했으며, 3년차에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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