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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제주 유나이티드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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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계약 조율, 2년 이상 계약 예상

[이성필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자유계약선수(FA)인 이근호(31)를 영입했다.

제주 구단은 25일 이근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근호가 이날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로 와 선수단에 합류,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협의한다"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에서 골을 넣는 활약으로 엘 자이시(카타르)로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달 엘 자이시(카타르)와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새로운 팀을 찾는데 애를 썼고 제주를 선택했다.

지난해 7월 전북 현대에 임대돼 활약한 뒤 완전 이적을 꿈꿨지만 원소속팀 엘 자이시가 계약 해지를 느리게 처리하면서 무적 신세가 됐다.

국내에서 훈련에 매진하던 이근호는 일본 J리그 팀 등 뛸 곳을 찾았는데 결국 제주의 손을 잡았다.

제주 관계자는 "2년 이상으로 계약을 해서 공격에 안정감을 찾으려고 한다. 미드필드진이 좋기 때문에 이근호의 마무리 능력에 기대를 건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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