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박남환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상임위원, 홍정호 전 핸드볼국가대표팀 선수 등 한국인 4명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박 상임위원과 홍정호 외에 이상욱 대한우드볼연맹 전무이사와 김동문 원광대 조교수도 함께 기술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FISU는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에 이를 통보했다.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는 지난해 각 경기단체로부터 추전받은 동·하계유니버시아드, 세계대학선수권대회 종목별 기술위원 후보자를 FISU에 제출했다. 이번에 한국인 4명이 기술위원으로 선임된 것이다.
FISU 기술위원은 FISU 국제기술위원회(하계유니버시아드, 동계유니버시아드, 세계대학선수권대회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해당 종목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부터 종료 후까지 활동한다. 종목별로 기술위원이 1~2명 있고 부기술위원은 기술위원이 활동하지 못할 경우 그 역할을 대신 수행한다.
이번에 선임된 박남환, 이상욱 위원은 2019년까지 4년간, 김동문, 홍정호 위원은 2017년까지 2년간 FISU 기술위원으로 활동한다. 박 상임위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FISU 쇼트트랙 기술위원으로 연임됐고 이상욱, 김동문, 홍정호 위원은 이번에 새로 기술위원이 됐다.
체육회측은 "기술위원 선임으로 국제대학스포츠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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