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원주 동부의 김주성(36, 205㎝)이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8일 김주성이 총 98표 중 43표를 획득, 전주 KCC의 안드레 에밋(23표)을 제치고 4라운드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김주성은 지난 4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6분7초를 뛰며 10.4득점 5.6리바운드 2.8어시스트 0.6스틸 0.9블록을 기록했다. 김주성의 5.6리바운드는 4라운드 국내 선수 4위, 전체 70년대 출생자 가운데 2위(1위 아이라 클라크 8.3개)의 기록이다.
특히 김주성은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2블록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4라운드에서만 8개의 블록을 집중적으로 성공하며 KBL 역대 최초 개인 통산 1천블록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같은 김주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는 4라운드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인 7승2패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주성은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MVP를 받게 됐다. 김주성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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