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SBS 'K팝스타5' 참가자들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는 누굴까.
SBS 측은 14일 "지난 13일 방송된 'K팝스타5'가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의 1분의 주인공은 바로 송곳 같은 목소리로 극찬을 받은 참가자 주미연이다.
주미연은 노래를 부르기 전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 입시 실패와 외모 컴플렉스로 무대 공포증이 있다. 트라우마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치러내지 못하면 또 몇 년 동안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무섭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주미연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그룹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불렀다. 얇지만 허스키한 목소리와 절제된 호흡 그리고 완벽한 감성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주미연의 무대가 끝난 뒤 양현석은 "기존 가수들에게서는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다. 노래를 듣는 내내 송곳으로 콕콕 찔리는 느낌. 마음 속으로 뭔가 자꾸 찌른다"고, 유희열은 "이 무대 그대로 음원을 내도 스터디셀러를 기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각양각색의 실력파 참가자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팝스타5'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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