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에 60-52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7승 5패로 단독 2위가 됐고 KB는 2연패를 기록하며 5승 7패로 5위에 머물렀다.
11일이 생일인 신정자가 10득점 7리바운드 6도움으로 힘을 냈고 김단비가 3점슛 5개 포함 22득점을 쏟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는 후반에만 17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마케이샤 게이틀링(11득점 8리바운드)도 힘으로 버텼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이 17득점, 데리카 햄비가 17득점 9도움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전반을 22-25로 뒤졌던 신한은행은 3쿼터 김단비의 3점슛이 3개나 터지며 39-3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에서 신한은행은 변연하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45-4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게이틀링의 골밑 득점에 김규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빡빡하게 이어지던 경기의 승기를 가져왔다. 신정자는 고비처 득점 과정에서 모두 도움을 해내며 생일 전야에 힘을 냈다. 이후 김단비가 추가로 3점슛 2개를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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