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서영이 송일국과의 베드신 촬영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타투'(감독 이서, 제작 다세포클럽)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서 감독과 배우 송일국, 윤주희, 서영 등이 참석했다.
영화는 미모의 타투이스트를 두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과 그에 대한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어린 시절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온 타투이스트 수나(윤주희 분)는 어느날 '꿰매기 문신'을 요구하는 손님 한지순(송일국 분)을 만나게 된다. 수나는 지순의 몸에 메두사 문신을 새기던 중 어린 시절 목격한 범인의 것과 똑같은 흉터를 발견하게 된다.

극중 타투 마니아 역을 맡은 서영은 "평소에는 섹시함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섹시함과 평소 거리가 멀어 편한 옷을 고집하는데 오랜만에 극 중 인물 구찌 의상으로 꾸미고 오는 것이 설레고 좋았다. 촬영한 지 조금 됐다. 에너지 있게 뜨겁게 찍었다. 잘 되도록 좋은 기사를 부탁드린다."
서영은 이번 영화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베드신을 꼽았다.
"특히 송일국 선배와 베드신이 어려웠다. 34시간 동안 촬영했는데, 침대가 나무여서 정말 힘들었다. 촬영 끝난 뒤 탈진했다."
이어 "피가 굳어서 머리카락을 현장에서 자르기도 했다. 여러모로 가장 힘든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타투'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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